안녕하세요.

수완스타치과의원입니다.

이번에는

앞니 크라운 포스트에 대한 사례를

기록해보았는데요.

"오돌뼈를 씹다가

앞니가 끊어졌어요."

앞니 보철이 부러졌다는 주소로

내원하셨습니다.

해당 치아는 25년 전 타 치과에서 

앞니 신경 염증으로 신경치료 및

크라운을 씌운 이력이 있던 여성 환자분입니다.

이전에 신경치료 후 

신경관 안에 충전했던 약재(gp-cone)가 

보철물이 떨어지면서 함께 끊어진 모습입니다.

크라운을 제거한 뒤

촬영한 치근단 사진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다행히 뿌리쪽에는 문제가 없어 

자연치아를 살려

크라운 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환자분의 구강 내 사진입니다.

절단된 면을 보시면 가운데 신경관 약재가

 바로 GP -cone인데요.

보통 신경치료 후 마무리로

신경관에 인공재료를 채워넣습니다.

우선 문제가 있는 치아의 뿌리, 

신경관에 있던 인공재료(GP)를 제거하면

사진과 같이 구멍이 뚫린 빈 공간이 생기게 되죠.

충치에 감염된 치질을 제거한 공간과

신경관에 접하기 위해 치아를 삭제했던 빈 공간을

코어(core)라는 작업을 하여 메우게 됩니다.

이때 남아 있는 치아의 양(치질)이 

지나치게 부족할 경우

코어만으로는 저작력이나 교합력을

견디기 어려워

크라운이 탈락하고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어의 강도를 더해 주기 위해

치아 뿌리에 기둥을 세우는데

이를 포스트(post)라고 합니다.

포스트 주변으로 레진코어를 쌓아 올리고

크라운 치료를 위해 모양을 잡아줍니다.

크라운 작업을 하기 전 신경관에 튼튼한 기둥을 

세우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상태에서

크라운 제작을 위한 인상채득을 진행하며,

제작 기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임시치아를 제작해 드립니다.

우선 앞니로 단단한 음식에 대한 저작은

최대한 피하도록 안내드렸으며

일주일 뒤에 크라운 세팅 예정입니다.

앞니 크라운이 파절되는 경우,

재료가 어떤 것이라도 발생이 될 수 있는데요.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려보는 방안으로 

진행을 하겠지만

다시 살릴 수 있는지 여부는

내원하셔서 검사를 해봐야 판단이 가능하며

빠른 시일내 내원하시어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